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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TXD 노선 김부선 반대 여의도 갈까 강남갈까

수도권 광역급행철도 GTX는 많은 국민들의 기대를 받고 있는데요. GTX란 서울시와 경기도, 인천 등 수도권 주용 지점을 연결하는 대심도 광역급행철도 사업입니다. Great Train eXpress의 약자인 GTX는 일반 지하철과 다르게 좀 더 깊은 지하 40~50m의 공간을 활용해 최소 시속 100km 이상으로 달린다고 합니다. 정말 빠르죠? 서울까지 2시간 걸리는 구간을 gtx로 가면 30분이면 갈 수 있다고 합니다. 이에 따라 수도권 교통난이 해소되고 서울에 집중된 인구 분산 효과를 기대하고 있습니다.

이 중 가장 늦게 발표된 GTX D노선은 인천시와 경기도의 ‘강남 직결’ 요구와는 달리 김포에서 부천까지만 연결되는 안이 공개 됐었는데요. 김포와 부천을 잇는 다고 해서 ‘김부선’이라는 이름으로 불리기도 하는 노선입니다. 국토부는 기존 철도와의 중복 투자를 고려해 대폭 축소되었다는 입장입니다. 하지만 이는 김포와 검단 등 신도시 주민들의 불만으로 이어졌는데요. 주민들은 지역 시민사회단체와 공조해 국토교통부 비판 집회를 열기 까지 했다네요. 주민들의 불만이 거세지자 김포에서 부천까지는 기존안대로 D노선을 이용한 뒤 부천 부터는 B노선과 선로를 같이 쓰는 방식으로 여의도나 용산까지 운행하는 것을 고려중이라고 하네요. 또한 국토부는 환승에 걸리는 시간을 최소화할 수 있도록 플랫폼 맞은편에서 바로 갈아탈 수 있는 ‘평면환승’ 도입도 생각중입니다. 하지만 김포, 검단에서 강남까지 가려면 B로 환승한 뒤 A로 또다시 환승하는 번거로움이 있어 당초 요구안대로 김포 ~ 강남 ~ 하남을 연결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높습니다. 

 


이낙연 전 더불어민주당 대표는 지난 17일 김포 - 서울 간의 ‘지옥철’을 직접 경험해보고 즉석에서 노형욱 국토교통부 장관에게 전화를 걸기도 했다는데요. D노선의 단축으로 검단,김포 아파트 값 역시 영향을 받고 있는 상황인가봐요. 현재 GTX-A는 공사중으로 2023년 완공을 목표로 하고 있다고 하지만 국토부 역시 그 안에 완공될 가능성이 적다는 것을 인정했다네요. 아마 2024년 6월 쯤이 되겠네요. 이에 따라 22년 착공에 들어간다던 B라인도 예정대로 착공이 가능할지 걱정되는 상황입니다. 하루 빨리 GTX가 완공되어 교통난이 해결됐으면 좋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