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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송

요즘 육아 금쪽같은 내 새끼 49화 역대급 재원이 솔루션은?

이번주 요즘 육아 금쪽같은 내새끼에는 지난주 금쪽이의 솔루션이 이어졌습니다. 금쪽이는 아침 기상하는 것을 무척 힘들어하고 학교 거부증이 있는 아이입니다. 폭언, 무기로 위협, 욕설, 폭력 등 다양한 문제와 엄마의 부족한 지도력이 만나 악순환의 고리를 끊지 못하고 있었습니다. 지난주에는 원하는 대로 하지 못하고 엄마와 몸싸움이 나자 엄마 다리에 소변을 보는 충격적인 행동을 보였는데요. 어머니가 얼마나 벼랑 끝에서 혼자 고생하시다 나오셨는지 알겠더군요. 오은영 선생님이 금쪽이 사상 최장기 솔루션이 될거라고 하셨어요.

금쪽이는 밀가루 음식만 먹어 한 달 간 배변을 보지 못한 상황이었는데요. 결국 피자를 시켜달라고 하는 금쪽이와 엄마는 또다시 몸싸움을 하게 되고 엄마는 결국 눈물을 훔치며 피자를 사러 가셨어요. 오은영 선생님은 부모와의 가장 큰 마찰 원인이 먹는 것과 싸는 것이라더군요. 거식증, 폭식증, 배변 등이 이와 관련된 증상이구요. 결국 아이와 엄마가 자기 의견만 고수하는 주도권 싸움이 되버립니다.


오은영 선생님은 금쪽이 어머니와 1:1 긴급 면담을 통해 꼭 하실 말씀이 있으시다고 하셨습니다. 앞서 금쪽이 어머님은 아이를 훈육하기 위해 굉장한 체벌로 아이를 다룬 적이 있다고 밝혔습니다. 선생님은 이 점을 반드시 아이에게 사과하는 시간이 필요하다고 하시더라고요. 엄마로서 그러면 안되는데 어른답지 못했고 절대 그런 방법을 다시는 쓰지 않겠다고 말해줘야 한답니다.


드디어 금쪽 처방이 진행되었는데요. 금쪽이는 뇌가 덜 깬 상태에서의 일어나라고 하거나 등교 얘기를 하는 자극은 위험하니 등교문제를 절대 이슈화 하지 말라고 조언하셨어요. 대신에 기분이 어떤지 뭘 먹고 싶은지 물어보라고 하시더라고요. 이런 학교 거부증이 있는 아이는 등교 문제가 우선이 아니라 기상문제를 먼저 해결해야 한다고 합니다. 이런 노력에 금쪽이의 아침은 정말 평온해졌습니다.

 


박사님은 또한 아이가 소리지르면 긴장하는 어머님의 모습을 보고 유년시절에 아픔을 알아채시더라고요. 역시 금쪽이 어머니는 오빠가 칼로 위협하고 굉장히 억압적이어서 중학교 때 죽고 싶을 정도로 괴로우셨며 눈물을 흘리셨는데요. 이런 폭력적 상황에 노출된 사람은 전혀 위협적이지 않은 존재에도 방어기제가 나와 두려움과 공포에 압도 당한다고 합니다. 금쪽이는 그걸 알아차리고 이용하구요. 선생님은 절대 아이를 두려워 하지 말아야 한다고도 하셨어요.

또한 선생님은 어머니가 ‘미안해’라는 말을 자주 사용하시는데 그 말은 체벌을 했던 행동에 대해서만 적용되고 재원이가 때렸을 때는 절대 미안하다고 하지 말라고 하시더라고요. 절대 재원이가 잘못한 행동에는 사과하지 않아야 한답니다.


금쪽이는 유독 핸드폰을 하지말라는 엄마의 제한에 정말 민감하게 반응했는데요. 오은영 선생님에 따르면 금쪽이 같은 아이는 일반적인 아이에 비해 불안하고 예민해서 자극에 굉장히 예민하대요. 그래서 엄마가 위험해서 보호해주려고 잡는 스킨쉽 조차 공격으로 받아들인대요. 그래서 그런 상황에선 위험하다고 명확히 알려주고 가만히 거리를 두는 것이 낫다고 해요. 금쪽이는 혼자 있고 어둡고 조용한 자극 없는 곳에서 빨리 안정이 된대요. 아이가 화가 나있지 않고 안정적일 때 “너가 화났을 때 가만히 두는 이유는 너가 안정되면 얘기하려고 하는거야" 라는 얘기를 수시로 해줘야 한답니다.

금쪽이가 휴대폰을 정해진 시간을 넘어서 까지 할 때 오은영 선생님은 정확한 시간을 정해주고 10분전부터 시간을 알려주라고 하셨어요. 무조건 단호하고 명확한 말로요. 하지만 금쪽이는 정해진 시간에도 휴대폰을 놓지 않았는데요, 선생님은 휴대폰을 힘으로 뺏으시더라고요. 그러자 또다시 분노로 자리를 박차고 나간 금쪽이는 다짜고짜 엄마한테 마스크를 달라고 떼를 씁니다. 여기서 가장 중요한 포인트는 바로 절대 아이가 이 상황의 주도권을 갖지 않게 하는 것입니다. 두려워 하지 않고 엄마가 주도권을 잡는 것이 중요합니다. 금쪽이도 이런 상황은 처음이라 대기실 밥상을 엎고 난장판을 만들죠. 그러자 엄마는 옆방에서 기다릴 테니 진정되면 오라고 합니다. 이렇게 부모가 상황의 주도권을 잡아야 합니다.


이번 화에도 정말 좋은 육아 정보가 많았는데요. 앞으로는 금쪽이 어머니가 금쪽이와 함께 행복하게 살아가셨으면 좋겠습니다. 다음주 금요일 8시에는 6살인데도 모유를 끊지 못한 금쪽이의 이야기가 방송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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