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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송

강철부대 8화 리뷰 시청률 몇부작?

 

요즘 강철부대 하는 화요일만 손꼽아 기다리며 살고 있습니다. 처음에는 주목을 받지 못했지만 지난주엔 시청률이 6.3%나 나왔다고 하네요. 근데 이번 주엔 5.9%로 하락했네요. 더 많은 분들이 보셨으면 하는 마음에 8화 리뷰를 남겨 보겠습니다.

 

2021.05.07 - [이슈] - 강철부대 UDT와 육준서 알아보자

2021.05.09 - [이슈] - 박군 소속 강철부대 특전사 탈락팀 알아보자

황충원의 힘과 특전사의 팀워크.

 팀별 참호 격투가 지난주에 이어 계속되었습니다. 특전사 4명과 SSU 황충원이 홀로 남은 상태였는데요. 진이 빠진 특전사는 한숨을 돌리며 여유를 부리고 있는 상황에서 황충원은 의미모를 미소를 지으며 대장 박준우에게 돌격합니다. 예상치 못한 돌격에 당황한 특전사는 재빠르게 황충원의 다리를 붙잡습니다. 정태균, 김현동, 박도현은 황충원의 다리를 들어 체격이 큰 SSU팀을 이기고 팀을 승리로 이끌었습니다. 아무리 황장군이어도 수적 열세를 뒤집을 수는 없었습니다. 

 

덕 본 UDT와 전략의 707.

첫 만남 때 신경전 이후 처음 붙는 경기라 많은 사람들이 궁금해했으나 707의 대장 이진봉이 강력한 베네핏과 경기를 포기하겠다고 말하며 모두에게 충격을 던졌죠. 본 경기가 아닌 베네핏을 걸고 하는 1라운드의 경기인 데다가 부상의 위험성이 높기 때문에 본 경기를 위한 체력 비축을 위해 포기하기로 결정했다고 밝혔습니다. 707은 UDT에게 양해를 구하며 의사를 물었고 UDT는 포기를 받아들이고 부전승으로 올라갔습니다. 

 

김상욱 대 김현동.

강력한 베네핏을 두고 벌어진 2라운드는 타이어 격투였습니다. 타이어를 양쪽에서 잡아당겨 자기 진영으로 끌고간 후 깃발을 먼저 뽑으면 승리하는 경기인데요. 승리하면 계속 남아 경기하고 다른 팀 멤버가 교체되는 경기 방식이라서 선봉이 매우 중요한 경기였죠. 지략가 박준우는 대원들에게 무게 중심을 낮추라고 알려주며 세세하게 준비를 하는 반면, 체격으로 봤을 때 유리한 UDT는 순서는 중요하지 않다며 누구라도 이길 수 있다는 자신감을 보입니다. 선봉으로 UDT에서 현역 격투기 선수인 김상욱과 헬스 트레이너인 김현동이 나왔습니다. 김상욱은 UDT팀에게 물 속에 안 들어가게 해 주겠다고 포부를 밝힙니다. 2분 동안 거친 밀고 당기기가 계속되다가 결국 김현동은 힘이 빠져 버렸고 김상욱은 자신의 깃발을 뽑는 데 성공합니다. 

 

김상욱 대 정태균.

이제 힘이 빠졌을 거라고 생각한 김상욱은 3초 만에 특전사 정태균을 이겨버립니다.

 

김상욱 대 김도현.

여전히 지치지 않은 김상욱은 시작하자마자 끌고 가버리지만 박도현은 악바리로 버텨냅니다. 체력 고갈로 잠시 휴강 상태에 들어갔지만 팀에게 늘 도움이 되지 못해 아쉬웠다는 김상욱은 다시 힘을 끌어모아 깃발을 잡는 데 성공합니다. 

 

김상욱 대 박준우.

체급차이가 많이 나는 김상욱과 박준우의 대결이지만 전략가 박준우는 만만한 상대가 아녔습니다. 처음에는 김상욱이 끌고 갔지만 박준우는 반동을 이용하여 무게 중심을 낮춘 박상욱을 일어서게 했고, 박상욱이 예상하지 못하도록 좌우측으로 넘어지며, 일률적으로 힘을 당기는 게 아니라 힘을 줬다 뻇다하는 기술을 사용하며 김상욱을 다시 시작점까지 끌고 왔습니다. 1분이 지났으나 경기의 긴장감은 극에 달했는데요. 흥분한 김상욱은 실수로 박준우 목에 태클을 걸어 경기가 중단되자 박준우는 맥이 끊기고 힘이 다 빠져버렸다고 굳은 표정으로 말합니다. 분위기가 싸해졌으나 박준우는 갑자기 믹스 커피가 맛있다며 진흙물을 입에 넣고 뿜어냅니다. 미안해하던 김상욱도 똑같이 하면서 서로 포옹으로 분위기를 풀었고 경기는 재개되었습니다. 박준우가 끌고 가는 듯싶었으나 김상욱은 괴물 같은 힘으로 깃발을 뽑아버립니다. 팀이 져서 힘이 빠진 박준우는 쉽게 일어나지 못하는데 이를 본 김상욱은 박준우 곁으로 가서 어깨동무를 합니다. 박준우는 비록 경기에서 져서 속이 상할 수도 있었지만 김상욱에게 볼뽀뽀로 응하며 선배로서의 따뜻함을 보여줍니다. 

 

 

해군 대 육군

승리한 UDT가 본 경기를 함께할 연합군대를 뽑을 수 있는 베네핏을 받게 됩니다. 본 경기의 키워드는 '야간 연합작전'이었습니다. 스튜디오 패널들은 다들 체력을 아낀 707이나, 전략가 박준우가 있는 특전사를 선택하지 않을까 예상했으나 같이 수영장에서 훈련도 하고 같은 해군인 SSU를 뽑아 충격을 주었습니다. SSU는 자기 팀을 뽑아줘서 고마운 마음이며 열심히 하겠다고 다짐합니다. UDT의 선택으로 해군 대 육군 이라는 경쟁구도가 형성되었습니다. 

 

 

특전사와 707 연합

새벽 두시 본 경기는 교도소에서 진행되었습니다. 팀원 전체가 참여하는 경기가 아니고 8명중 5명만 참여할 수 있습니다. UDT와 SSU는 본인들의 선택으로 정성훈, 김상욱, 김해철이 빠지기로 결정했습니다. 반면 특전사와 707은 모두 참여하고 싶어 했으나 박준우는 본인을 포함한 모두들 참여하고 싶어 한다는 것을 알지만 팀의 승리가 제일 중요하다며 구출 대테러로 예상되니까 707 중심으로 팀을 짜야한다고, 희생을 감수하는 멋진 리더십을 보여주었습니다. 그리하여 특전사 박도현, 김현동, 707 김우영, 이진봉, (박수민-모두 편집) 이 참여하게 되었습니다. 임무는 교도소 안에 있는 대항군을 제고하고 다른 팀보다 더 빠르게 전우를 구출하는 것이었습니다. 또한 교전 중 대항군에게 총상을 맞으면 60초의 시간이 더해지는 페널티가 있습니다. IBS때부터 시뮬레이션을 강조하던 707은 역시 시뮬레이션을 하고, 소통을 강조하며 속도전에 총력을 기울이자는 작전을 세웁니다. 

 

 

야간 연합작전.

전망대 위의 대항군을 사살하고 포인트 맨인 김우영은 빠르게 밧줄을 타고 올라가 지도를 찾습니다. 보관함에 가서 열쇠를 꺼내는데 자물쇠가 잘 떨어지지 않아서 시간을 조금 지체합니다. 한편 박도현은 CCTV로 전우의 수감 위치를 확인합니다. 열쇠를 찾아 수감동으로 이동하여 전우를 찾으려 하지만 문의 숫자를 다 가려놓아 혼란을 겪다가 전우가 있는 방을 발견하고 전우의 얼굴에 덮여있던 검은 천을 벗겨냅니다. 인질이 다시 처음 전망대로 돌아가 사살한 대항군의 주머니에 자신을 풀어줄 열쇠가 있다고 말하자 다시 김우영은 빠르게 전망대로 올라가 열쇠를 찾아 팀원들에게 줍니다. 팀원들은 열쇠를 받아서 인질을 구출하고 결승선으로 전력을 다해 뛰어갑니다. 하지만 한 명, 김우영은 줄에 걸려 전망대에서 내려오지 못하는 상황으로 8화는 끝이 납니다. 

 

소감

강철부대는 12회 차로 3/23에 첫 방을 하였으므로  6/8에 12회차 종방 예정이라고 하는데요. 벌써 속상하네요. 예고편이 늘 그렇듯 누가 이길지 전혀 모르게 해 놓았더라고요. 특전사와 707이 너무 잘해서 이기겠다 생각은 드는데 특전사 막 울고, SSU 울고 하는 거 보니까 전혀 모르겠네요. 저는 UDT와 특전사 팀을 좋아하는데 둘 중 하나는 반드시 떨어지는 라운드라 벌써 아쉽습니다. 누가 이길지 너무 궁금해서 벌써 다음 주 화요일이 기대가 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