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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송

드라마 마우스 18화 후기 밝혀지는 정바름의 과거와 OZ

20부작인 드라마 마우스는 어느덧 2화만을 남겨놓고 있습니다. 12일(수) 방송된 tvN 수목드라마 ‘마우스’ 18회는 수도권 가구 기준 평균 5.9%, 최고 6.5%, 전국 가구 기준 평균 5.5%, 최고 5.8%를 기록했다고 합니다. 늘 물음표만 던져왔던 마우스가 18화부터 시청자들에게 실마리를 던져주고 있습니다.

성요한은 제훈(정바름)의 어린시절 다이어리를 보는데 “난 왜 재처럼 태어나지 못했을까.”라는 글을 읽으며 18화가 시작됩니다.

 

정바름이 프레데터라는 것을 처음부터 알고 있던 다니엘 박사

지난 주에 이어 자신이 다니던 학교에서 실험쥐를 보고 성요한이 죽기 전 자신에게 한 말을 기억해냅니다. "우리는 실험쥐야".

바름은 모든 살인 사건이 일어나기 전 엄마, 계부, 남동생 재민이를 죽인 사람을 찾고 있었는데 어느날 송수호의 주소를 알려주는 익명의 문자를 받게 되었고, 송수호를 죽이면서 살인 본능이 터지게 되었다는 것, 수술 후 요한의 뇌를 이식받은 후 살인을 멈췄을 때 할머니의 가짜 브로치, 민트향을 이용해 과거 자신이 저지른 살인 패턴을 모방한 사건 현장을 보고 결국 오영철을 죽이게 되고 살인 본능이 깨어나게 한 것을 깨닫고 자신의 살인 본능을 깨우려는 모종의 세력이 존재함을 깨닫게 됩니다. "죽일 수 있게 먹잇감을 던져줌으로써 이들을 얻는 게 무엇일까?". 자신이 프레데터임을 알고 죽이려고 했던 성요한과 자주 통화한 기록이 남은 대니얼 박사의 대포폰과 자신의 일기장을 대니얼 박사의 짐 사이에서 발견한 정바름은 대니얼 박사가 그 세력과 관련이 있다고 생각이 들어 목을 조르며 심문하자 박사는 결국 정바름이 프레데터라는 사실을 알고 있었다고 실토했습니다. 대니얼 박사는 영국에 있을 때 최홍주로부터 사이코패스 범죄로 추정되는 연쇄 살인과 관련한 인터뷰 요청을 받았고, 자신이 발견한 두 명의 사이코패스 유전자를 가진 태아 중 한 명이 아닐까 불안한 마음에 급히 귀국했습니다. 구령 일가족 살해 사건 생존자인 정바름을 프레데터라고 확신하고 또 다른 아이 성요한은 눈에 질투의 감정이 깃든 것으로 보아 1%의 천재 유전자를 지녔다고 가름했습니다. 이후 정바름의 폭주를 막기 위해 성요한에게 도움을 요청하려 만나러 간 자리에서 OZ팀 멤버의 공격을 받았고, 성요한마저 공격을 받으려던 찰나, 역공을 가해 OZ팀 멤버를 살해한 후 성요한의 지하실에 몸을 숨긴 사건의 전말을 고백했습니다. 홍주는 바름의 집에 찾아와 무진 살인사건 유일한 생존자로 인터뷰를 요청했으나 바름은 다음에 다 밝히겠다며 거절하는데 그 사이 박사는 바름의 집에서 탈출해 홍주의 차를 타고 도주합니다. 자신이 지내던 실험실에 두고 온 제니퍼의 사진을 찾기 위해 홍주의 차를 타고 가서 혼자 들어가지만 OZ팀을 맞닥뜨리고 붙잡혀 끌려 갑니다. 홍주는 그것을 보고 "디데이가 얼마 남지 않았다."라는 의미심장한 말을 남깁니다.

 

강덕수만 죽였다고 고무치에게 거짓말하는 정바름

그 사이 고무치는 사망한 OZ팀 멤버가 남긴 블랙박스 영상 속 정바름을 본 후 정바름을 강덕수 이하 연쇄 살인을 벌인 사이코패스라 확정하고 정바름을 때리고 있을 때 이민수는 결정적 증거가 될 블랙박스 메모리 카드를 빼앗습니다. 당황한 고무치는 이민수의 소행이라고 생각하며 추궁했고, 이를 본 정바름은 이민수 역시 OZ팀 멤버일 수 있다는 것에 당황했습니다. 고무치 역시 둘이 같은 팀일 줄 알았으나 당황해하는 바름의 얼굴을 보고 둘이 연관이 없다고 생각합니다. 정바름이 이민수의 집주소를 찾아 몰래 찾아간 때 고무치 역시 현장에 도착했고, 정바름은 결국 고무치에게 오봉이를 지키기 위해 강덕수를 죽인 것은 맞지만 나머지 살해는 모르는 일이라고 발뺌하며 강덕수를 죽인 죗값을 받을 테니, 나치국을 죽인 사람을 잡을 때까지만 시간을 달라고 간청했죠. 고무치는 오봉이를 위해 사람을 죽였고, 오봉이도 심지어 알고 있다는 사실을 듣고 가슴 아파 합니다. "오봉아 너는 행복해야 해."

 

구령 일가족 살해 사건의 진실

정바름은 송수호 사건의 증거품을 보다가 송수호가 미카엘라에게 정기 후원을 해왔다는 사실을 파악했고, 다른 사람이 한 말을 똑같이 기억해내는 서번트 증후군을 앓고 있는 미카엘라가 사실은 여동생 재희였으며, 송수호는 누나가 당한 일이 다시는 일어나지 않도록 하기 위해서 널 살려야만 한다는 말을 하며 자신을 살리려다가 실수로 부모 모두를 해하게 됐고, 이를 은폐하려는 화재를 내는 과정에서 숨어있던 재민이와 재희를 보지 못하여 결국 동생 재민이까지 희생된 것을 알게 됩니다. 화재 직적 재민이가 재희를 집 밖으로 내보내서 재희는 미카엘라가 되었고 박사가 자신을 범인이라고 생각하는 구령 일가족 살해 사건의 진실을 알고 충격에 빠집니다. 게다가 재희는 과거 성요한이 자신을 찾아와 나치국 사건 당시 상처를 보아 가까운 사람에게 당했다고 예상하여 정바름이 범인임을 알게 되었고 대니얼 박사를 숨겨주며 과학기술정보부에서 일하는 친구 준성이와 함께 OZ를 조사하기 시작한 것입니다. 정바름은 성요한이 정재희에게 전한 “이 세상에 너랑 나 둘 뿐이야”라는 마지막 말의 의미를 되새겨봅니다.

 

최홍주와 박두석, 그리고 성지은

박두석 팀장의 아내는 길을 잃고 나갔다가 홍주의 얼굴을 보고 자신의 딸이라고 합니다. 마침 선거 유세 중이던 신상 형사의 아버지에게 도움을 청하고 홍주의 집으로 가서 홍주의 아이 은총이와 성지은을 만나게 됩니다. 박두석 팀장의 아내는 은총이를 데리고 도망가다가 결국 집으로 돌아왔고, 아이를 돌려주려고 하는 박두석을 피해 달아나다가 차에 치이게 됩니다. 박두석은 아이의 보호자가 성지은이라는 것을 알게 되고 자신의 아이가 어디에 묻혔는지 알아오지 못하면 아이를 죽이겠다고 협박합니다. 한서준은 면회를 거부하다가 요한이의 아이와 관련되어 있다는 것을 알게 되자 면회 요청을 받아들입니다.

 

정바름이 범이이라는 사실을 알게 된 고무치와 오봉이

또한 정바름의 고백에도 여전히 진범에 대한 의심을 떨치지 못한 고무치는 나치국 사건이 오직 정바름의 진술에만 의존해왔다는 것을 새삼 깨달으며 정바름의 증언이 거짓일 수 있다는 새로운 확신을 품습니다. 끝으로 오봉이는 앞서 프레데터와의 격투에서 입힌 왼쪽 팔의 자상이 정바름 팔에서 발견했고 크게 놀라며 도망가려고 하지만 이때 잠에서 깨어난 정바름이 오봉이의 손목을 잡아채며 싸늘한 눈빛을 드리우는 엔딩이 펼쳐졌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