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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예

여자친구 해체 아이돌 7년 징크스 깬 유일한 걸그룹은?

걸그룹 여자친구가 해체했습니다. 2015년 데뷔 이후 6년 만입니다. 5월 18일 위버스를 통해 쏘스뮤직 측은 입장을 전했는데요. “당사 소속 아티스트인 여자친구와의 전속계약이 5월 22일 종료된다.”면서 재계약 없이 긱자의 길을 가기로 결정했답니다. 소원, 예린, 은하, 유주, 신비, 엄지 이렇게 6인조 걸그룹이었던 여자친구는 그동안 다양한 콘셉트와 퍼포먼스를 보여주었죠. 대표곡으로는 <시간을 달려서>, <오늘부터 우리는>, <유리구슬> 등이 있습니다.

이로써 여자친구 역시 아이돌 7년 차 징크스를 넘기지 못하게 됐네요. <아이돌 7년 차 징크스>는 ‘마의 7년’이라고도 불리며 아이돌 그룹, 특히 걸그룹들이 꼭 7년 내로 멤버가 탈퇴하거나 팀이 완전히 해체되는 것을 말하는데요. 아무래도 현재 아이돌의 최대 계약 기간이 7년으로 정해졌기 때문에 이런 현상이 있는 것이 아닌가 싶습니다. 


7년차 징크스를 겪은 대표적인 팀으로는 핑클, god, 동방신기, 소녀시대, 2NE1, 포미닛, 씨스타, 2AM 등이 있습니다. 핑클은 이진님과 성유리 씨가 팀을 떠났고 god는 데뷔 7년 차인 2006년에 잠정 휴식에 돌입했습니다. 동방신기 역시 팀이 해체됐고, 소녀시대는 제시카 씨가 데뷔 7년 차에 탈퇴를 합니다. 대부분 멤버가 탈퇴하거나 장기간 휴지기에 들어가고 계약이 끝나는 식으로 팀이 해체가 되는 것 같습니다. 그럼에도 오랜 시간이 지나 멤버들끼리 다시 모이고 좋은 모습을 보여주는 경우도 있죠. 


7년 차 징크스를 이겨낸 대표적인 팀은 신화, 브라운 아이드 걸스, 샤이니, 방탄소년단, 뉴이스트, GOT7, 마마무 등이 있습니다. 마마무는 특히 걸그룹 최고 7년 차 징크스를 넘긴 팀입니다. 소속사 RBW와 솔라, 문별, 화사까지 재계약에 완료하고 휘인 역시 고려중에 있어 7년 차 징크스를 가뿐히 넘길 것으로 예상됩니다. 앞으로 많은 아이돌들이 멤버들과 좋은 관계를 유지해 오래도록 활동했으면 하는 바람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