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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보

아스트라제네카 접종 후기 이틀 사흘이 제일 힘들어요.



 

안녕하세요. 박노트입니다. 오늘은 몇일 전 저희 아버지께서 맞으신 아스트라제네카 백신 접종 후기를 남겨보도록 하겠습니다. 앞으로 접종 예정이신 분들께 많은 도움이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접종 대상 & 백신 회사

저희 아버지께서는 60대셔서 접종 사전 예약을 하셨습니다. 사전 예약하고 집 근처에 있는 병원 중에 제일 가까운 병원이 소아과여서 소아과로 예약하셨습니다.예약하신 날짜가 6월 17일 목요일이었고 하루 전 날 안내 문자 받고 병원에 내원하여 접종을 맞았습니다. 글 작성하는 현재 6월 21일이고 접종한지 5일 째 되는 날입니다. 백신은 아스트라 제네카를 맞았습니다.

기저질환

저희 아버지께서는 고혈압이라 혈압약을 꾸준히 복용중이십니다. 또한 한 달 전 쯤 어깨 수술을 받으셔서 현재 재활 중이시고요. 그리고 접종 당일 전날부터 미세한 두통이 있었지만 꾸준히 있었던 증상이 아니었기에 접종을 맞을 수 있었습니다.

접종 과정

 

 

예약 시간에 맞춰 소아과에 방문했습니다. 아픈 아이들이 이렇게나 많은 줄 몰랐는데 정말 사람 많더라고요. 아픈 아이들이 많이 울어서 다소 정신 없고 혼란스러운 분위기였습니다. 카운터에 코로나 백신 맞을 왔다고 말하니 코로나 백신 접종전 대기실로 안내해주시더라고요. 대기실에 들어가기 전에 혈압을 먼저 체크하고 예진표 작성하라고 하셔서 혈압부터 체크했습니다. 예진표에는 간단한 개인 정보와 백신 동의 등을 확인하는 질문들이 적혀있습니다. 대기실에는 많은 사람이 있진 않았고 2~3분 정도 계셨어요. 저희 순서 다음으로 한 두분씩 오시더라고요. 예진표와 혈압기록을 가지고 대기를 하면 진료실 쪽에서 이름을 불러줍니다. 대기는 그렇게 오래 걸리진 않았어요 한 15분 정도 걸린 듯 합니다. 그러면 진료실 앞에서 한 번 더 대기를 합니다. 그렇게 진료실에 들어가면 의사 선생님과 간단한 문진을 하는데요. 코로나 때문에 보호자는 1명만 진료실에 들어갈 수 있다고 합니다. 저희 아버지께서는 당일 혈압이 다행히도 정상이라 접종을 완료했습니다. 접종이 완료되면 대기실에서 다시 20분을 대기해야 하는데요. 이 때 타이머를 주십니다. 타이머 울릴 때까지 별 문제가 없으면 귀가하면 됩니다. 저희 아버지는 다행히도 문제가 있거나 하지 않으셔서 20분 대기 후에 접종확인서를 받고 집으로 귀가하셨습니다.

접종 예후

접종 맞은 당일은 전날부터 있었던 두통이 지속되었습니다. 두통도 잠재울 겸 혹시나 몸살 같은 반응이 있을까 해서 타이레놀 한 알 드셨습니다. 다행히 타이레놀 덕분인지 두통도 천천히 좋아지고 첫째날은 별다른 증상 없이 지나갔습니다. 둘째날부터 조금씩 몸살 기운이 돌았는데요. 맞은 부위부터 아프기 시작하더니 온몸이 쑤시는 듯한 몸살 기운을 느끼셨대요. 이 날도 타이레놀 하나를 드셨답니다. 셋째날,넷째날 역시 몸살 기운과 근육통이 있었습니다. 다행히도 시간이 갈수록 점차 잦아들어 몸져 누울 정도가 아닌 감기 몸살 초기에 가까운 듯한 몸상태 였다고 하시네요. 5일 째, 이제 몸살 기운은 거의 다 사라졌지만 주사 맞은 곳이 여전히 아프시다고 합니다. 움직이고 만지면 욱신 거리는 느낌이라고 하십니다. 정리해보면 맞은 날 다음부터 몸살 기운이 돌았지만 시간이 지나서 사라졌고 맞은 곳은 여전히 아프고 욱신거린다고 하네요. 별 탈 없이 지나가야 할텐데 앞으로 계속해서 지켜봐야 겠습니다.



아스트라제네카 백신이나 60대 분들 중에 아스트라 제네카 접종을 앞두고 계신분들과 함께 정보를 공유하면 좋을 것 같아서 작성해 보았습니다. 접종자 분들 모두 접종 후에 별 탈 없으셨으면 좋겠습니다. 현재 변이 바이러스로 또다시 불안한 징조가 세계 곳곳에서 나오고 있지만 아무쪼록 코로나가 종식되는 그날까지 모든 분들 건강하시길 바랍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