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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송

강철부대 10화 UDT 승리와 패자부활전 미션 공개

4강에 올라가기 위해 한 자리를 놓고 경쟁을 해야하는 해병대, SDT, SSU는 각자의 방식으로 대비를 했습니다. 해병대는 빨간 명찰을 가슴팍에 새기며 마음을 다잡고, SDT는 자신들이 탈락한 군장 구보를 하며 몸을 단련합니다. 모든 데스매치를 다 치룬 SDT는 꽃샘추위 속 차가운 물에 입수하며 열심히 경기에 임할 것을 다짐합니다. 안타깝게 데스매치에서 탈락한 SSU는 홈그라운드라고 할 수 있는 바다에서 강도 높은 체력 훈련을 실시합니다. 정성훈은 팀장으로서 부족했던 자신의 모습을 반성하며 팀원에게 미안함을 전했고, 팀원들은 SSU의 전통인 수경에 막걸리를 담아 마시면서 전우애를 다졌습니다. 체력적으로 정신적으로 열심히 준비한 팀들이기에, 미션도 수월치 않을 것으로 예상이 되었는데요. 미션은 '가로림만 개척작전'이었습니다. 가로림만은 충남 북서안에 있는 만으로 세계 5대 갯벌 중 하나라고 합니다. 보트를 진수 포인트로 이동시킨 후, 섬 후방으로 해상 침투하여 보급품을 확보, 갯벌로 돌아와 섬 측면에 IBS 은닉, 보급품을 가지고 출발점으로 다시 돌아와야하는 경기입니다. 실제 해병대에서 하는 훈련이라서 해병대가 유리할 것이다, 데스매치 경험치가 쌓인 젊은피 SDT가 유리할 것이다 등 스튜디오 MC들의 의견이 다양했습니다. 최영재 마스터는 이 경기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갯벌 변수 대처 능력이라고 강조 했습니다. 

가로림만 개척작전 1 : IBS를 전수 포인트로 이동시키기

최영재 마스터의 말대로 갯벌에 쑥쑥 빠지기 시작합니다. 한번 갯벌에 빠질 때마다 체력 소모가 엄청나기 때문에 각 팀은 상황에 맞는 대처능력을 보여줬습니다. 처음에는 머리와 어깨에 이고 출발했으나 발이 쑥쑥 빠져 앞으로 나아가기가 어려운 상황에 직면하자 다들 끌고 가는 것으로 작전을 바꿉니다. SSU는 처음에 큰 체격으로 불리했으나 곧 빠지지 않게 기어가는 전략을 펼치며 1위로 전진하게 됩니다. SDT 이정민은 발이 깊이 빠져서 IBS에서 이탈하게 됩니다. 

 

4강 확정 부대 베네핏을 위한 사격 경기

반면, 4강 확정 부대인 UDT, 특전사, 707은 폐공장에서 4강 토너먼트를 위한 강력한 베네핏을 두고 경기를 펼쳤습니다. 베네핏은 미션 쟁탈전으로, 미션에서 우승한 팀이 4강전에서 유리한 미션을 고를 수 있는 베네핏이었습니다. 막강한 팀들이 올라온 4강전에서 베네핏이 아주 중요한 역할을 하기에 모든 팀들이 베네핏을 꼭 쟁취하고 싶어했는데요. 미션은 '소총 사격'이었습니다. 30m의 거리에서 소총을 쏴 타깃을 맞추는데 각 팀에서 한 명씩 나와 총 3라운드가 진행되며 각 라운드에서 승리한 팀이 1점을 가져갑니다.

1라운드에서 UDT 김상욱, 특전사 김현동, 707 임우영이 나왔습니다. 타킷은 3개로, 각각 돌아가며 한 발씩 쏴 타킷을 먼저 쓰러트리는 팀이 우승하는 경기였습니다. 임우영은 첫 발의 실패로 멘탈이 흔들렸을 상황에서도 다음 세 발을 모두 성공시켰습니다. 

 

  UDT 김상욱 특전사 김현동 707  임우영
1차 O O X
2차 X O O
3차 X X O
4차 O X O

 

2라운드는 UDT 김범석, 특전사 정태균, 707 염승철이 나왔습니다. 타깃이 1라운드 보다 1/2사이즈로 줄었고, 타깃의 높낮이가 다 달라서 난이도가 올라갔습니다. 하지만 특임대 출신 김범석, 사격교관출신 염승철이 있어 기대가 된 경기였습니다. 김범석은 특이한 자세로 먼저 타킷을 쏜 염승철을 제치고 승리합니다. 

 

  UDT 김범석 특전사 정태균 707 염승철
1차 X X O
2차 O O X
3차 O X O
4차 O X X

 

3라운드는 UDT 정종현, 특전사 박도현, 707 이진봉이 나왔습니다. 특임대에 7년간 복무한 박도현을 포함한 각 팀의 사격 에이스들이 나왔습니다. 3라운드는 무작위로 올라오는 타킷 10개를 30탄알 안에 가장 빠르게 제거하는 경기였습니다. 이진봉은 초반에 타깃을 놓쳐 시간을 지체했으나 이후엔 백발백중으로 맞춰나갔습니다. 다음 정종현은 SDT에게 사격에서 졌던 기억이 있었으나 역시 백발백중으로 경기를 마칩니다. 박도현은 앞에서 두 번이나 진 특전사에게 남은 유일한 기회였으나 부담감으로 인해 다른 팀원들보다 많이 흔들리고 맙니다. 결과는 박도현 53초, 이진봉 45초 57, 정종현 35초 41로 정종현이 승리하여 2,3 라운드에서 이긴 UDT팀이 4강 베네핏을 차지하게 됩니다. 

 

 

이제 4강전이 펼쳐질 텐데요. 과연 어떤 부대가 4강에 합류하게 될 것인지, UDT는 어떤 미션을 선택할 것인지 궁금해 집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