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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기

목걸이 선풍기 1년간 사용한 솔직 후기

요즘 날씨가 더워지고 있습니다. 올 해 여름은 더위와 비가 기승을 부린다고 하죠. 그래서 그런지 요즘 정말 다양한 목걸이 선풍기, 넥밴드 선풍기가 판매되고 있더라고요. 저는 1년 전 이런 제품들이 판매되기 시작한 지 얼마 안 됐을 때 구매했어요. 에어컨을 끄고 청소할 일이 자주 있기 때문에 좋아 보였거든요.

 

 

다양한 브랜드에서 다양한 모양으로 출시되지만 저는 단순 생활의 넥밴드 휴대용 선풍기를 구매했답니다. 구매처는 <와디즈>라고 하는 크라우드 펀딩 사이트에서 저렴한 가격에 목걸이 선풍기를 ( 대신 한 달 가까이 걸려서) 구매했습니다. 색상은 더 다양한데 당시 와디즈에서는 이 두 색상만 판매하고 있더군요.

 

밴드 부분은 생각보다 유연해서 다양한 모양으로 보관이 가능합니다. 목에 걸어 사용할 때는 펴서 쓰다가 가방에 보관할 때는 접으면 되더라고요. 밴드 아래쪽에 달린 두 동그라미가 바람이 나오는 곳이에요. 사진에서 보시다시피 크기가 작은 편은 아닙니다. 크기가 큰 만큼 다행히도 바람은 시원합니다. 총 3단계로 미, 약, 강 파워 조절이 가능해요. 미풍은 사실 거의 바람이 없을 정도로 약합니다. 저는 보통 2,3단계를 사용합니다. 3단계 강풍 소리는 조용한 곳에선 조금 큰 편입니다. 단, 밖에서는 크게 거슬리지 않습니다. 구조 상 바람이 목에 직접적으로 바람이 향하지 않고 얼굴 아래쪽에서 뒷목으로 바람이 목을 감싸면서 시원해집니다.

 

사진 속 동그란 버튼이 전원 버튼으로 누르는 횟수에 따라 강약 조절이 가능합니다. 충전은 이런 식으로 코드를 꼽으면 불이 들어옵니다. 처음 구매할 때 막상 사놓고 잘 안쓸 것 같다고 생각했는데 그래도 여름마다 더운 날씨에 항상 손이 가긴 합니다. 두 손이 자유로운 것이 이렇게 편한 일인 줄 누가 알았을까요. 1년 간 사용해 본 결과 가장 큰 장점은 정말 두 손이 자유로우면서 시원하다는 것입니다. 특히 강아지 산책시킬 때 정말 유용하더라고요. 청소할 때도요. 단순 생활 목걸이 선풍기의 단점은 아무래도 생각보다 많이 나가는 무게인데요. 이거 생각보다 묵직합니다. 장시간 목에 걸고 사용하셔야 하는 분들은 비추입니다.


저는 그렇게 까지 오래 사용할 일은 없어서 목에 무리가 간 적은 없습니다. 그래도 무거운 만큼 견고함은 최고인 듯합니다. 1년 간 사용해봤지만 아직도 처음처럼 바람이 쌩쌩합니다. 배터리도 3단계 사용 시 1시간은 끄떡없었고 그 이상은 사용해본 적이 없네요. 보통 그전에 땀이 다 식습니다. 더운 땡볕에서 일하셔야 하는 일이시거나 유독 땀이 많으신 분들에게 강력 추천드립니다. 집에 하나 있으면 그래도 쏠쏠히 사용하실 수 있을 겁니다. 1년 사용해봤는데 전 꽤나 만족하고 사용 중입니다. 올해는 아직 무더운 더위가 찾아오지 않아 사용을 못하고 있네요.


이상 쉽게 보는 정보와 뉴스의 박노트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