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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민국 대 아르헨티나 올림픽 평가전 주목해야 할 이유

안녕하세요. 쉽게 알아보는 뉴스 박노트 입니다. 오늘 오후 7시 30분에 대한민국 대 아르헨티나 평가전이 경기도 용인 미르 스타디움에서 열립니다. 김학범 감독이 이끄는 도쿄올림픽 축구 국가대표팀은 아르헨티나와의 평가전에 이어 16일 금요일에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프랑스와 평가전을 치른 후 다음 날인 17일 토요일에 도쿄올림픽을 위해 일본으로 출국합니다. 이번 아르헨티나와의 경기는 열흘 앞으로 다가온 도쿄올림픽 축구 대표팀의 실력을 점검하고 조별리그 3차전에서 맞붙게 될 남미 온두라스전을 준비하는 중요한 경기라고 할 수 있겠습니다.

비대면으로 진행된 공식 기자회견에서 김학범 감독은 도쿄올림픽 전 두 번의 평가전에서 본선에서 활용할 선수 운용, 전술, 세트피스 등 모든 전술을 다 노출하지 않겠지만 좋은 경기를 보여주겠다고 말했습니다. 또한 현재 우리팀 중 어느 누가 나가도 제 역할을 할 수 있을 정도로 완성되어 있으며 이번 평가전에서 아르헨티나 선수들을 어떻게 상대하고 막아내는지를 중점적으로 볼 것이라고 합니다.


골키퍼로 송범근, 안준수, 안찬기 선수가, 수비수는 강윤성, 김민재, 김재우, 김진야, 설영우, 이상민, 이유현, 정태욱 선수가 발탁되었습니다. 미드필더로는 김동현, 김진규, 원두재, 이강인, 이동경, 정승원 선수가, 공격수는 권창훈, 송민규, 엄원상, 이동준, 황의조 선수가 있습니다.

2020 도쿄올림픽 축구 대표팀 라인업은 다른 해와 색다른 점이 있습니다. 도쿄올림픽이 2020년에서 2021년으로 1년 연기가 되면서 선수들의 나이 제한 또한 1년 올라간 것인데요. 기존의 23세 이하에서 24세 이하로 바뀌게 되었습니다. 또한 코로나 19로 인해 예기치 못한 상황에 대비하여 기존 18명에서 4명을 추가한 22명이 선발되었습니다. 나이 제한에 상관없이 선수를 발탁할 수 있는 와일드 카드를 사용하여 김민재, 황의조, 권창훈 선수가 리스트에 올랐습니다.

대한민국팀과 맞붙을 아르헨티나 U24(24세 이하) 대표팀은 많은 해외파 선수들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상당수의 대표팀 멤버들이 스페인, 잉글랜드, 멕시코, 미국의 프로팀에서 활약 중입니다. 특히 티아고 알메이다는 유럽의 탑 프로팀으로 이적설이 매년 돌고 있는 선수로서 주목해봐야 합니다. 대한민국 와일드카드로 3명이 발탁된 반면 아르헨티나는 28세의 골키퍼, 예레미야 레데스마 단 한 명을 선발했습니다.

아르헨티나의 수장 페르난도 바티스타 감독은 2008년 베이징 올림픽에서 금메달을 손에 쥔 세르지오 바티스타 감독의 동생이라고 합니다. 지난 7월 2일 피파와의 인터뷰에서 스쿼드의 대부분이 이미 2019 U20 남미 선수권에서 함께 합을 맞춰본 경험이 있는 선수라서 유리한 점이 있다고 말했습니다.

올림픽 본선 B조에 오른 대한민국과 C조에 속한 아르헨티나는 이번 평가전 이후 준결승 이후에 다시 맞붙을 수 있게 됩니다.